8년 만에 돌아온 니콜... "카라 15주년 컴백도 기획 중"
[현장] 니콜 새 디지털 싱글 앨범 <유에프오(YOU.F.O)> 발매 기자간담회
그룹 카라 출신의 니콜(Nicole)이 돌아왔다. 무려 8년 만의 가요계 컴백이다.
오는 27일 새 디지털 싱글 앨범 <유에프오(YOU.F.O)> 공개에 앞서서, 26일 오전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앨범의 발매를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혼자만의 시간 충분히 가져
"지난 몇 년 동안 저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해외 활동도 하고, 작년부터는 조금씩 국내 컴백을 준비했다. 국내활동은 이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타이밍이 맞아 떨어지지 않았다. 시간이 좀 오래 걸렸지만 그만큼 더 꽉 차고 제대로 준비된 컨디션으로 컴백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
8년 만에 솔로가수로 인사를 건넨 니콜은 공백기 동안 여행도 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땐 너무 바빠서 나를 알아갈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쉬면서 유럽을 비롯해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왜 내가 갑자기 우울감을 느끼는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그 이유를 알겠더라"라고 말했다. 니콜은 "새로운 것들을 보면서 시야도 넓히고 하다 보니 '숨 쉬는 시간을 가져도 되는 거구나' 싶더라"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은 '유에프오(YOU.F.O)'로 'You will find our galaxy(너는 우리만의 우주를 찾을 거야)'라는 의미를 지닌다. 새로운 사랑의 감정을 우주에 비유한 곡으로, 그루비한 멜로디와 리듬감이 특징이다.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 '비밀정원' 등을 작·편곡한 스티븐 리를 비롯한 해외 유명 작가진들이 이 곡을 위해 힘을 합쳤다.
니콜은 직접 작사에도 참여했다. 그는 "'유에프오'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익숙한 만큼 그 소재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며 "이 곡을 처음 내가 들었을 때의 감정을 가사에 녹이고자 했다. 무언가 새로운 경험을 할 때의 느낌을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니콜은 8년이라는 긴 공백을 가지고 돌아온 만큼 적응이 쉽지는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뮤비를 너무 오랜만에 찍는 거라 긴장이 되더라. 군무를 하면서 카메라를 찾는 것도 걱정이었다. 제일 놀란 게, 제가 가사를 까먹더라. '신곡을 준비한 지 오래되긴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여러 모습들을 준비하고 잘 채워나가려고 노력했다"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내비쳤다.
올해 데뷔 15주년 맞이한 카라
카라 멤버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됐다. 니콜은 "멤버들에게 곡도 미리 다 들려주고, 뮤직비디오 임시 편집본이 나왔을 때도 보여줬는데 너무 예쁘다고, 노래가 너무 좋다고 칭찬해줬다. 멤버 몇 명은 뮤직비디오 촬영장에도 찾아와줬다. 옆에서 응원해주고 예쁘다고 말해주니까 힘이 됐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카라의 완전체 컴백 소식도 조금씩 들려오는 터, 관련 질문에 니콜은 "카라 완전체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게 맞고, 몇 개월째 꾸준히 기획도 하고, 엎어지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방향을 잡아가고 있는데, 그래도 많이 구체화됐다. 올해가 데뷔 15주년이라 가능하면 올해 안에 팬분들을 만나고 싶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질문으로, 많은 솔로 여가수가 활동하고 있는 요즘 니콜만의 차별화된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이에 니콜은 "저만의 매력을 찾아보자면 아마도 건강하면서 에너지 넘치는 무대인 것 같다"라며 "특히 이번 곡에서만큼은 내가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의 설레는 느낌, 밝은 에너지를 듣는 분들께도 전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오는 27일 새 디지털 싱글 앨범 <유에프오(YOU.F.O)> 공개에 앞서서, 26일 오전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앨범의 발매를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 니콜니콜(Nicole) 가수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 YOU.F.O >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07년 카라(KARA)로 데뷔한 니콜이 8년 만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YOU.F.O'는 'U.F.O'와 'You will find our galaxy'의 이중적인 의미를 담으며 새로운 사랑의 감정을 우주에 비유한 곡이다. ⓒ 이정민
"지난 몇 년 동안 저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해외 활동도 하고, 작년부터는 조금씩 국내 컴백을 준비했다. 국내활동은 이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타이밍이 맞아 떨어지지 않았다. 시간이 좀 오래 걸렸지만 그만큼 더 꽉 차고 제대로 준비된 컨디션으로 컴백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
8년 만에 솔로가수로 인사를 건넨 니콜은 공백기 동안 여행도 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땐 너무 바빠서 나를 알아갈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쉬면서 유럽을 비롯해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왜 내가 갑자기 우울감을 느끼는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그 이유를 알겠더라"라고 말했다. 니콜은 "새로운 것들을 보면서 시야도 넓히고 하다 보니 '숨 쉬는 시간을 가져도 되는 거구나' 싶더라"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은 '유에프오(YOU.F.O)'로 'You will find our galaxy(너는 우리만의 우주를 찾을 거야)'라는 의미를 지닌다. 새로운 사랑의 감정을 우주에 비유한 곡으로, 그루비한 멜로디와 리듬감이 특징이다.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 '비밀정원' 등을 작·편곡한 스티븐 리를 비롯한 해외 유명 작가진들이 이 곡을 위해 힘을 합쳤다.
니콜은 직접 작사에도 참여했다. 그는 "'유에프오'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익숙한 만큼 그 소재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며 "이 곡을 처음 내가 들었을 때의 감정을 가사에 녹이고자 했다. 무언가 새로운 경험을 할 때의 느낌을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니콜은 8년이라는 긴 공백을 가지고 돌아온 만큼 적응이 쉽지는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뮤비를 너무 오랜만에 찍는 거라 긴장이 되더라. 군무를 하면서 카메라를 찾는 것도 걱정이었다. 제일 놀란 게, 제가 가사를 까먹더라. '신곡을 준비한 지 오래되긴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여러 모습들을 준비하고 잘 채워나가려고 노력했다"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내비쳤다.
올해 데뷔 15주년 맞이한 카라
▲ 니콜 ⓒ 이정민
카라 멤버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됐다. 니콜은 "멤버들에게 곡도 미리 다 들려주고, 뮤직비디오 임시 편집본이 나왔을 때도 보여줬는데 너무 예쁘다고, 노래가 너무 좋다고 칭찬해줬다. 멤버 몇 명은 뮤직비디오 촬영장에도 찾아와줬다. 옆에서 응원해주고 예쁘다고 말해주니까 힘이 됐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카라의 완전체 컴백 소식도 조금씩 들려오는 터, 관련 질문에 니콜은 "카라 완전체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게 맞고, 몇 개월째 꾸준히 기획도 하고, 엎어지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방향을 잡아가고 있는데, 그래도 많이 구체화됐다. 올해가 데뷔 15주년이라 가능하면 올해 안에 팬분들을 만나고 싶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질문으로, 많은 솔로 여가수가 활동하고 있는 요즘 니콜만의 차별화된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이에 니콜은 "저만의 매력을 찾아보자면 아마도 건강하면서 에너지 넘치는 무대인 것 같다"라며 "특히 이번 곡에서만큼은 내가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의 설레는 느낌, 밝은 에너지를 듣는 분들께도 전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 니콜 ⓒ 이정민
▲ 니콜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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