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연됐던' 교육부 업무보고, 당초 예정대로 내일 오후 진행
대통령실 "대통령 휴가 이후로 기다리긴 어렵다는 요청... 일정 혼란 죄송"
▲ 대정부질문 답변자로 나선 박순애 장관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 남소연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연기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던 교육부의 업무보고(29일)가 당초 일정대로 진행된다.
교육부 업무보고는 윤석열 대통령의 외부 일정이 잡히면서 순연됐지만, 다음주 윤 대통령의 여름휴가 일정까지 고려하면 상당시일 미뤄진다는 점을 고려해 재조정했다는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그러면서 "고민 끝에 일정을 재조정한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이 휴가 이전에 가능한 많은 일을 해놓으려 준비를 하다 보니 그 과정에서 일정 혼란이 조금 있었다. 여러 혼란을 많이 드린 데 굉장히 죄송하다"고 부연했다.
교육부 업무보고는 다른 부처들과 마찬가지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실상 윤 대통령을 독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교육부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29일 예정이었던 새 정부 교육부 업무보고가 연기돼 오늘 오전 사전 브리핑도 취소한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휴가를 앞두고 내일(29일) 일선 파출소를 방문,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안전과 치안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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