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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기배 체육관 민간 위탁 추진... 주민자치회 공모신청

화성시 측 "운영 성과 보고 다른 지역도 주민주도 운영 검토"

등록|2022.07.29 16:10 수정|2022.07.29 16:10

▲ ⓒ 화성시민신문


경기 화성시 기배 다목적 체육관을 화성시 최초로 민간에 위수탁을 준다. 지난 27일 공고 마감됐으며 기배동 주민자치회에서 공모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 체육진흥과는 수탁자 선정 심의회를 구성하고 심의 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배 다목적 체육관은 연면적 1088㎡ 지상2층의 규모로 건립됐으며, 배드민턴장, 농구장, 배구장, 다목적실, 샤워실, 탈의실 등의 생활체육시설이다.

지난 2018년 10월 착공해 국비 10억 원을 포함 총 43억4900만 원이 투입됐다.

공고문에 따르면 예산규모는 2022년 하반기 4개월 기준 5100여만 원(인건비 3천5백여 만원, 운영비 1600여 만원)이다.

신청 자격은 공공체육시설 운영능력을 갖춘 기관으로 체육 진흥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관 법인이나 단체여야 한다.
 

▲ ⓒ 화성시민신문


화성시 공공 체육시설을 민간에 위수탁을 준 사례는 처음이다.

화성시청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29일 <화성시민신문>과의 통화에서 "화성시 체육관은 주로 도시공사에서 맡아서 운영관리 하고 있다. 기배 다목적 체육관은 주민주도 운용을 해보고 싶다는 기배동 주민들의 의견이 있어서 민간 위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만약 주민자치회에서 운영을 하게 되면 기배동 행정에서 일정 부분 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라며 "기배동 운영성과를 보고 향후 지어질 다목적 체육관에서도 주민 주도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시 다목적체육관은 기배동을 시작으로 봉담, 송산, 서신, 향남, 병점, 매송, 진안, 반송동(동탄2동) 남양, 장안면 등 11개 지역에서 건립 중이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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