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콘크리트 계단과 공터 활용해 쉼터 32곳 조성
서울시, 시민 왕래 잦은 곳 위주로 10월까지 공사 마무리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한강공원 공터에 설치할 쉼터 조감도 ⓒ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한강공원 계단과 공터 등을 활용해 쉼터 32곳을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시민들이 한강공원에서 편안하게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계단쉼터 19곳, 전망쉼터 13곳을 공원 곳곳에 새롭게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쉼터는 한강다리 하부나 나들목 인근, 한강 조망지점 등 시민들의 왕래가 잦거나 쉬어가기 좋은 곳을 위주로 선정돼 이용객이 많이 몰리는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망쉼터'는 한강을 조망하기 좋은 장소나 시민이 많이 찾는 장소 중에서 공터나 경사면이었던 공간을 활용해 만들기로 했다. 전망쉼터는 당산철교 하부, 상수나들목, 뚝섬유원지, 노량대교 하부, 잠원연결로 등에 조성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 쉼터 조성은 시민들이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지친 일상을 환기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한강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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