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한국자유총연맹 대전동구지회, 3.16인동만세공원 태극기 교체

등록|2022.08.06 11:38 수정|2022.08.06 11:38

▲ 한국자유총연맹 대전동구지회는 6일 오전 대전 동구 인동 3.16인동만세로광장 주변 태극기 교체 행사를 진행했다. ⓒ 장재완

  

▲ 한국자유총연맹 대전동구지회는 6일 오전 대전 동구 인동 3.16인동만세로광장 주변 태극기 교체 행사를 진행했다. ⓒ 장재완


한국자유총연맹 대전 동구지회(지회장 김창환)는 광복절을 앞두고 6일 오전 대전 동구 3.16 인동만세로광장의 낡은 태극기를 교체했다.

3.16만세로광장은 1919년 3월 16일 인동 시장에서 펼쳐진 만세운동을 기념해 조성된 광장으로, 만세운동 장면을 재현한 기념벽화와 평화의 소녀상, 강제징용노동자상 등이 설치되어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대전 동구지회는 3.16인동장터만세운동이 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고,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태극기를 광장 주변에 꽂아 왔다.

이들은 이번 제77주년 8.15광복절을 앞두고, 낡은 태극기를 교체했다. 50여명의 회원 및 가족 등이 참여해 기존의 태극기를 모두 수거한 뒤, 새 태극기로 교체하고 공원 주변도 청소했다.

또한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 삼창을 하면서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기도 했다.
  

▲ 한국자유총연맹 대전동구지회는 6일 오전 대전 동구 인동 3.16인동만세로광장 주변 태극기 교체 행사를 진행했다. ⓒ 장재완

  

▲ 한국자유총연맹 대전동구지회는 6일 오전 대전 동구 인동 3.16인동만세로광장 주변 태극기 교체 행사를 진행했다. ⓒ 장재완


이날 행사를 주최한 김창환 동구지회장은 "3.16광장은 대전지역에서 최초로 만세운동이 일어난 곳이다. 그래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광장을 만들었지만 시민들의 관심을 많이 받지 못했다"며 "우리 지회가 태극기를 주변에 장식함으로 해서 시민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선열들의 나라사랑의 마음을 한 번 더 되새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3.16인동만세로광장에서는 매년 3월 인동장터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지난 2020년에는 광복 75 주년을 맞이해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노도자상을 건립해 역사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