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창원] 구암2동 "내년도 마을사업 주민이 직접 결정"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앞두고 사전투표 ... 총 4가지 사업 관련 조사

등록|2022.08.08 15:26 수정|2022.08.08 15:26

▲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2022년 주민총회 사전투표’ ⓒ 창원시청


내년에 무슨 마을사업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앞두고 '사전 투표'를 하는 동네가 있다.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 구암2동 주민자치회(회장 천승민)가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2022년 주민총회 사전투표'를 열고 있는 것이다.

사전투표는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제안한 마을자치사업에 대해 주민 참여율 제고를 위해 지난 8일부터 5일간 구암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선호도 투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오는 26일 주민총회에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지역사회 문제 및 현안사업을 주민들의 숙의와 공론을 통해 선정한 이번 마을자치사업은 ▲이동형 불법투기 방지 CC-TV 설치 ▲팔룡숲 치유 영화제, ▲야외 건강체조 프로그램 운영, ▲가족과 함께하는 구암마을 생태탐방 등 총 4건이 해당된다.

천승민 주민자치회장은 "예년보다 지속되는 무더위와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총회 사전투표가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잘 반영하여 마을사업이 잘 실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