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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조례 바꿔서라도 국가유공자 예우 높여야"

8일 실국장 회의서 최상의 예우 당부

등록|2022.08.08 16:08 수정|2022.08.08 16:08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8일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단체에 대한 최상의 예우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김태흠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 김태흠


김태흠 중남도지사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강화를 수차례 강조,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금산 출신의 애국지사인 이일남 선생을 방문한 사실을 밝히면서 "독립유공자분들을 비롯해 참전유공자, 4.19 혁명 유공자분 등 국가유공자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과 노력은 오늘날 대한민국과 충남의 밑거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가유공자들이 국가를 위해 흘리신 피와 땀이 전혀 헛되지 않도록 이분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자 한다. 충남에서 국가유공자가 최상의 예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런 약속은 8일 실국장회의에서 행동으로 옮겨졌다. 김 지사는 회의 참석자들에게 국가유공자와 보훈단체에 대한 최상의 예우를 당부했다.

조례를 바꾸더라도 국가유공자들의 예우와 의전에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고 밝힌 김 지사는 실천방안으로 유공자와 유족에게 감사와 존중의 마음이 전해지도록 대형마트 생필품 할인 방안의 신속한 추진, 숨겨진 독립유공자 발굴과 서훈, 충남 독립운동 백서 발간 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0일 보훈단체 충남지부장들과의 간담회에서도 보훈정책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며 국가유공자, 보훈단체에 대한 최상의 예우와 의전 필요성을 강조했었다.

이와 관련해 도 보훈팀 관계자는 8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태흠 지사의 의지가 확고해 본인이 직접 관계 기관과 통화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대형마트 생필품 할인 방안과 관련해 도에서도 농헙중앙회에 의견을 제시했고, 앞으로 다시 만나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는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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