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태양광 발전단지 추진 되나" 주민 불안 확산

태안군 "산자부·충남도에 반대 의사 분명히 전달"

등록|2022.08.17 16:24 수정|2022.08.18 11:53

▲ 현재 태안군 남면 우량농지에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 사업 예정지 ⓒ 신문웅



충남 태안기업도시 인근인 부남호 일대 우량 농지에 잇달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단지가 추진되면서 태안군 남면 주민들이 반발이 커지는 모양새다. 주민 사이에서는 대규모 집회 등 추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관련기사 : 태안 남면 주민들 "우량농지에 대규모 태양광이 웬 말이냐" 반발 http://omn.kr/205av)

태양광 발전 단지는 태안기업도시 내 B지구 일원 우량농지에 조성 추진 중이다. 남면 당암리 일대에 태안햇살에너지가 남면 당암리 948-1번지 일원 등에는 3개 발전소 명의로 계획하고 있다.

남면 당암리 일대 공유수면(구 안면대교 인근 대하 양식장)에도 설비 용량 32.1MW 설치 면적 370,400m²(축구장 51개 면적 정도) 크기의 태양광 발전사업이 산업자원통상부(전기위원회)에 신청된 상태다.

태안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분명히 반대 의사를 밝혀 허가 관련 관계 부서인 전기위원회와 충남도에 태안군수 명의로 분명히 반대 의사를 접수한 상태"라며 "추가로 생태 환경, 사회적 합의 등 다방면에 반대 논리를 개발해 재차 반대의견을 접수 시키는 등 지역 주민들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하는 S기업은 관련 설명회를 하는 등 추가적인 대규모의 태양광발전 단지 추진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이는 글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