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국 첫 '청년어업인연합' 결성 ... 어촌 정책 제안
경남 청년어업인연합회 출범식 ... 박완수 지사 "지역 수산업 활기 기대"
▲ 18일 오후 거제체육관에서 열린 ‘경남 청년어업인연합회’ 출범식. ⓒ 경남도청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년어업인들이 경남에서 뭉쳤다. 수산업에 종사하는 만 45세 미만 청년어업인 111명이 '경남 청년어업인연합회'를 결성하고, 18일 오후 거제체육관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청년어업인연합회는 "청년의 시각에서 어촌발전을 위한 참신하고 창조적인 정책을 제안하고, 어촌의 지도자로서 혁신을 선도하게 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올해 1월에는 '경상남도 청년농어업인 육성 조례'를 개정해 청년어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고, 상반기에 준비위원회를 수차례 개최해 어선어업, 양식업, 수산물 유통·가공업, 어촌비즈니스 등 4개 분과로 구성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서일준 국회의원(거제), 천영기 통영시장, 박종우 거제시장, 이상근 고성군수, 김현철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이현진 경남청년어업인연합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전국 최초의 청년어업인연합회 출범을 통해 살기 좋은 어촌, 청년이 돌아오는 경남으로 지역 수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했다.
박 도지사는 "경남도는 수산업이 지역경제를 이끌면서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청년어업인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도지사는 수산업의 활성화와 관련된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박종우 거제시장, 지홍태 경남수협장협의회장, 이영만 ㈜대일수산 부사장, 이현진 경남청년어업인연합회장, 황종삼 경남자율관리어업공동체위원장, 조태성 경남수산업경영인연합회 부회장, 곽영효 거제시 수산업경영인연합회장, 백승원 해양수산 신지식인 경남연합회장 등과 오찬을 함께 하며 간담회를 가졌다.
▲ 18일 오후 거제체육관에서 열린 ‘경남 청년어업인연합회’ 출범식. ⓒ 경남도청
▲ 18일 오후 거제체육관에서 열린 ‘경남 청년어업인연합회’ 출범식. ⓒ 경남도청
▲ 18일 오후 거제체육관에서 열린 ‘경남 청년어업인연합회’ 출범식. ⓒ 경남도청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