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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2.2%... 60대와 PK에서 큰 폭 올라

[리얼미터] 부정평가 65.8%...국민의힘 지지도 37.6% 동반 상승

등록|2022.08.22 09:47 수정|2022.08.22 09:57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1대 국회 후반기 신임 국회의장단 초청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2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 8월 3주차 조사에서 2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3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6~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11명(응답률 5.1%)에게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8%p 오른 32.2%(매우 잘함 15.8%, 잘하는 편 16.4%)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4%p 하락한 65.8%(잘 못하는 편 8.5%, 매우 잘못함 57.3%)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0%였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2주 연속 30%대 국정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회복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참고로 이번 조사에서 '매우 잘못함' 응답은 전주 대비 2.0%p 하락했다. '매우 잘함' 응답은 전주 대비 0.1%p 하락했다.

특성별 응답자 변화를 살펴보면, 고령층과 영남, 여당 지지층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6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6.8%p 상승한 45.2%(부정평가 53.3%)로 나타났고 70세 이상의 긍정평가도 전주 대비 2.5%p 오른 48.5%(부정평가 47.4%)였다. 5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별 응답자들의 긍정평가도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20%대에 그쳤다. 5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0%p 하락한 26.6%(부정평가 71.6%)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의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6.9%p 상승한 42.9%(부정평가 55.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TK)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8%p 하락한 46.3%였지만 부정평가가 2.3%p 내린 49.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8%p 상승한 75.5%(부정평가 22.4%)로 나타났다. 다만, 이념성향별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2%p 하락한 51.6%(부정평가 46.2%)였다.

한편, 국민의힘 지지도도 동반 상승 중이다. 이번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1.8%p 상승한 37.6%로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2.7%p 하락한 44.4%였다. 이에 따른 양당 지지도 격차는 6.8%p다. 이 외에 정의당 지지도는 4.2%, 기타정당 지지도는 2.0%, 무당층은 11.9%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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