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 예산, 주민이 직접 쓸 곳 정한다
사천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사천지역추진단 출범... "실현 가능한 공모사업 발굴"
▲ 2022년 사천교육지원청 주민참여예산 사천지역추진단 2기의 협의회 모습.(사진제공=사천교육지원청) ⓒ 뉴스사천
경남 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옥)이 지난 16일 제2기 주민참여예산 사천지역추진단 협의회를 열었다. 제2기 사천지역추진단은 학부모, 학교 운영위원, 교직원 등 위원 6명으로 구성됐고 2024년 6월까지 주민참여예산제도 홍보와 제안 공모 사업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들은 주민참여위원회와 경남도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반영된다. 제안이 가능한 사업들은 그 내용과 예산이 학교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범위여야 한다.
지난해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밝힌 주민참여 제안 공모 결과 ▲광역 통학구역 통학버스비 지원 ▲생존배낭 꾸리기 체험 학습 ▲농촌지역 실질적인 성교육 확대 ▲다문화 학생을 위한 학생 생활 규정 등 제규정 표준안 번역 등 4개의 사업이 예산에 반영됐다.
시민들은 경상남도교육청과 사천교육지원청 누리집에 접속, 예산참여 게시판을 통해 직접 사업 제안을 할 수 있다. 또는 서면이나 공모사업 발굴을 위한 설문조사 등도 가능하다. 이 제도를 사천지역 주민들이 잘 알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게 될 사천지역추진단은 이 외에도 더 다양한 방법들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둘이 행정지원과장은 "사천 주민참여예산 지역추진단에서 실현할 수 있는 공모사업 발굴로 교육예산에 반영되어 주민과 함께 가꾸어 가는 경남교육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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