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의 다양한 세계 엿보길" 서산서 초대전 열려
오는 9월 1일까지 서산시문화회관 전시실서 정동순 작가 초대전 진행
▲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 대통령상 수상작 '도토리묵'. ⓒ 최미향
서산시문화회관 제1,2전시실에서 지난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정동순 작가 초대전이 열린다.
서예를 좋아해서 광고를 우연히 접한 것이 옥외광고의 첫걸음이었고 캘리그라피를 배우면서 작품세계를 좀 더 깊이 있게 접근하게 됐다는 정동순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작품 '도토리묵',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던 '호박고을' 등 18점의 수상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전시한다.
▲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 ‘호박고을’. ⓒ 최미향
▲ 대한민국 최초 옥외광고초대전 정동순 작가. ⓒ 최미향
정 작가는 "1979년 옥외광고에 몸을 담아 한 길을 걸어오면서 틈틈이 옥외광고대상전에 출품하여 그동안 수상했던 작품들을 모아 전시를 하게 됐다"며 "사인디자인이란 공간을 디자인적으로 예쁘게 꾸미는 종합예술"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옥외광고인들이 생업에 바빠 재능을 접어두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작품으로 서산시 시가지를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아름다운 서산시를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정동순 작가 작품왼쪽부터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 금상 수상작, 충청남도 옥외광고대상 대상 수상작 ⓒ 최미향
1959년 충남 논산시 출생인 정 작가는 1984년 광고디자인 미경사를 설립하였고, 2009년 '도토리묵'으로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 2014년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 '호박고을'로 국무총리상 수상, 2004년 '어울림'으로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 행정자치부 장관상 등 권위있는 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수상 경력을 가진 실력파 중견작가로 지난해에도 '멍석골'로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정동순 작가 작품. ⓒ 최미향
참고로,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은 옥외광고 문화의 트렌드와 산업의 진흥을 위해 해마다 전국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전국옥외광고대상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은 본심에서 공정하게 심사하여 수상작품으로 선정하고 있다.
▲ 충청남도 옥외광고대상 우수상 수상. ⓒ 최미향
▲ 정동순 작가 작품. ⓒ 최미향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서산시대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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