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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년세대 300명, 보훈사적지 탐방길 나선다

국가보훈처, ‘독립·호국·민주’ 보훈사적지 탐방 3년 만에 전면 확대... 9월 14일부터 6주간

등록|2022.08.30 09:31 수정|2022.08.30 10:07

▲ 세종시 국가보훈처 청사 ⓒ 국가보훈처


오는 9월부터 6주 동안 청년세대들이 전국의 보훈사적지를 돌아보는 '2022 보훈사적지 탐방'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전면 확대된다.

국가보훈처는 30일 "강원권, 경상권, 전라권 등 3개 권역별로 실시하는 '2022 보훈사적지 탐방단 발대식'을 3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의 한 세기를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보훈사적지 탐방은 온라인 신청으로 모집·선발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대학생, 예비 교원, 일반 시민 등 평소 보훈문화에 관심 있는 청년세대 300명이 참여한다.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이후 4인 이하의 소규모 개별 탐방으로 진행해왔는데, 3년 만에 전면적으로 확대했다.

탐방단은 강원권과 경상권, 전라권의 3개 권역별로 6개 조, 총 18개 조로 구성, 9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 한 주에 3개 조가 탐방하며 6주 동안 진행된다. 각 조별 일정은 2박 3일이며, 탐방은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시작한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보훈사적지 탐방 기간 동안 전문 해설사가 탐방단과 전 일정을 동행, 각 사적지의 역사와 의미 등을 자세하게 설명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보훈탐방을 유튜브 영상으로도 제작하며, 우수 활동팀에게는 국외 사적지 탐방 기회도 제공한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3년 만에 전면 추진되는 보훈사적지 탐방은 선열들의 숭고한 생애와 정신을 기억하고 가슴 깊이 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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