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과기정통부 "알약 사고는 이스트시큐리티 내부 오류 탓"

등록|2022.08.30 17:48 수정|2022.08.30 17:48

▲ 30일 이스트시큐리티 홈페이지에 '알약 공개용 제품 관련 긴급 공지'가 떠 있는 모습. 이스트시큐리티는 "금일(2022.08.30 11:30) 업데이트된 알약 공개용에서 랜섬웨어 탐지 오류가 발생하여 현재 정확한 원인 분석 및 긴급 대응 중에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 이스트시큐리티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30일 발생한 이스트시큐리티의 PC 백신 프로그램 '알약'으로 인한 컴퓨터 오류 사고에 관해 정부는 보안 침해 사고가 아니라 이스트시큐리티의 내부적인 시스템 오류 사고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외부의 침입에 의한 보안 침해 사고가 아니라 내부적인 시스템 패치 오류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외부의 침해 사고가 아니기 때문에 그 후에 (과기정통부가) 다른 조치는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보안 전문기업 이스트시큐리티의 '알약' 이용자들에 따르면 이날 이 프로그램을 설치해 둔 PC에서 '랜섬웨어 차단 알림 메시지'가 표시되면서 PC를 이용하지 못하게 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