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동작·서초 등 7곳 특별재난구역 추가선포
"최근 피해조사 반영해 조치"... 추석명절 전 재난지원금 신속·차별없는 집행 당부도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오후 집중호우로 옹벽이 무너진 서울 동작구 극동아파트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집중 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서울 동작구·서초구, 경기 여주시·의왕시·용인시, 강원 홍천군, 충남 보령시 등 7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1일 추가 선포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 추가 선포는, 지난 8월 22일 우선 선포된 지역 10곳 외에 최근의 피해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이루어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중대본(중앙재해대책본부)을 중심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발달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이동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필요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8월 22일 서울 관악구, 경기 양평군, 충남 부여군 등 10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하면서 "신속한 지원을 위해서 선포 요건이 확인되는 곳부터 먼저 선포하고,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합동 조사를 완료해서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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