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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강한 비바람에 축대 붕괴... 응급 복구완료

평균 120mm 비 내려... 팔봉면, 수확 앞둔 사과·배 떨어지기도

등록|2022.09.06 14:01 수정|2022.09.08 15:02

▲ 읍내동에는 축대가 붕괴하면서 토사가 도로로 유출돼 한때 교통이 통제됐다. ⓒ 서산시 제공

 

▲ 음암면에서는 강풍에 수목이 전도됐다. ⓒ 서산시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도가 우리나라를 빠져나가면서 충남 서산 내 태풍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6일 서산시에는 강한 비바람으로 크고 작은 피해가 접수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축대 붕괴, 수목 전도 등의 태풍 피해가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산시는 지난 6월에도 시간당 100mm의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를 입었다. (관련 기사: 충남 서산 시간당 100mm 물폭탄... 차량 강물에 휩쓸리기도 http://omn.kr/1zley)

특히 읍내동에는 축대가 붕괴하면서 토사가 도로로 유출돼 한때 교통이 통제됐으며, 음암면에서는 강풍에 수목이 전도됐다.

▲ 오후 1시 현재 서산시 누적 강수량은 평균 140.5mm이며, 지곡과 성연이 187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리는 등 대부분 120m가 넘은 폭우가 쏟아졌다. ⓒ 서산시 제공


뿐만아니라 추석을 앞두고 수확을 기다리던 과수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 과수 낙과는 주로 팔봉면에서 발생했으며 사과 4ha(낙과율 10~20%), 배 2.5ha(30~40%) 등 피해면적은 6.5ha다.

오후 1시 현재 서산시 누적 강수량은 평균 140.5mm이다. 지곡과 성연이 187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그 외 지역은 평균 120m의 비가 쏟아졌다.

서산시 관계자는 "축대 붕괴, 수목 전도 등은 응급 복구를 모두 마친 상태"라면서 "추가 피해 접수에 따른 복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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