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포항 생존자 소식에 "기적 같은 일"
실종자 7명 중 남성 1명 극적 구조... "가용 자원 총동원, 최대한 지원하겠다"
▲ "살았다" 실종됐던 30대 남성 구조7명이 실종됐던 경북 포항시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 1명이 구조됐다. 경북 소방본부는 6일 오후 8시 30분경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남성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남성은 30대 후반으로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아침 이 아파트에서는 침수 우려가 있으니 차량을 빼달라는 안내 방송에 따라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던 입주민 7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경북소방본부) ⓒ 오마이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경북 포항의 침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극적으로 남성 1명이 구조된 것과 관련해 "기적 같은 일"이라며 "실종자 가족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또 다른 기적과 희망을 품고 구조 작업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저녁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소방관과 해병대 등 관계 기관에서는 어려운 수색 여건이지만 실종자가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수색 및 구조에 최선을 다 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현장 지휘관은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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