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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힌남노 피해 큰 포항 복구지원 나선다

자원봉사자 100명 파견, 성금 1억원 전달 계획... 김두겸 "인적·물적지원 아끼지 않겠다"

등록|2022.09.07 16:39 수정|2022.09.07 16:55

▲ 11호 태풍 힌남노가 울산을 지나간 6일 오전 태화강이 범람해 둔치가 침수되어 있다 ⓒ 지진봉


울산시가 한반도를 강타한 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 복구 지원에 나선다.

울산시는 포항 태풍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오는 8일 자원봉사단 100여 명을 파견하고 성금 1억 원도 전달할 계획이다. 자원봉사단은 울산시 자원봉사센터 소속 재난 전문 자원봉사자들이다.

울산의 포항 지원 성금은 국내 지자체 및 외국 지방정부와의 상호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조성한 대외협력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지난 2017년 포항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울산시는 대외협력기금을 통해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7일 이강덕 포항시장과의 전화통화에서 "한 식구와 다름 없는 포항이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명절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들의 빠른 일상복귀를 위해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산과 포항, 경주는 '해오름 동맹도시'로 불린다. 최근 울산시는 울산·포항·경주를 하나의 특별자치단체로 설립하자는 입장을 밝힌 바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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