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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7대 악성 사기' 집중 단속 나선다

전기통신금융사기 등 범죄, 올해 말까지 ... 기획팀-전담수사팀 꾸려

등록|2022.09.13 09:53 수정|2022.09.13 09:53

▲ 경남경찰청, 주요 사기사건 단속 현황. ⓒ 경남경찰청


경남경찰청(청장 김병수)은 서민경제를 침해하여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사회 불신을 조장하는 '전세 사기' 등 '7대 악성 사기'를 척결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7대 악성사기'는 전세사기,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가상자산 등 유사수신사기, 보험사기, 사이버 사기, 투자‧영업‧거래 등 조직적 사기, 특경법 사기를 말한다.

경남경찰청은 악성사기를 근절하고 서민경제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수사과장‧사이버수사과장‧광역수사대장으로 기획팀을 구성하고, 경찰서에 전담수사팀을 지정하기로 했다.

경남경찰청은 "정기적 회의를 개최하여 악성사기 척결 대책을 수립하고, 유관기관 협력 대응방안을 논의하며, 제도개선 사항 발굴 등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경남경찰청은 집중 단속한 결과 현재 까지 보이스피싱 1059건 677명, 전세사기 11건 1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김병수 경남경찰청장은 "최근 금융‧통신수단을 이용하여 재산상 이익을 편취하는 신종 수법이 많이 등장하면서 서민경제를 침해하고 있어 많은 피해가 발생 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일상생활 중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112로 신고하거나 가까운 경찰서‧지구대‧파출소에 방문, 상담하여 처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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