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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민선 8기 첫 행감... '송곳 검증' 예고

등록|2022.09.20 09:11 수정|2022.09.20 09:11

▲ 하남시의회 전경 ⓒ 하남시의회


경기 하남시의회가 민선 8기 첫 행정사무감사에서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나섰다.

하남시의회는 9일 열린 제315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2일부터 9일간 집행부 대상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주요 현안사업을 촘촘하게 살필 예정이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정병용)는 22일~26일,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금광연)는 27일~30일 각각 소관 부서별 행정사무감사를 펼친다.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집행부에 총 299건의 자료제출을 요구한 가운데 민선 8기 집행부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와 정책대안 제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하남시 행정 전반을 살피면서 ​민선 8기 주요 정책의 문제점을 조목조족 짚어보고 보여주기식 각종 사업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등 시민 혈세가 제대로 쓰이지는 철저히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 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본회의에서 회부된 2021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을 다룬다.​ 의원들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1 회계연도 결산서와 결산검사위원들이 작성한 결산검사 의견서를 바탕으로 예산집행의 적법성과 효과성, 재정운영의 합리성을 검증한다.

강성삼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 견제를 위한 지방의회 의정활동의 꽃"이라며 "의원 전원이 이번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위법·부당한 행정에 대해서는 철저히 책임을 묻고 불합리한 사항의 개선하는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민 중심의 시정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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