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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행복진흥원 초대 원장에 정순천 전 대구시의원 내정

대구사회서비스원 등 4개 기관 통폐합해 출범, 정 내정자 통합복지 플랫폼으로써의 역할과 책임 수행 포부 밝혀

등록|2022.09.20 23:24 수정|2022.09.21 23:03

▲ 대구행복진흥원장에 내정된 정순천 전 대구시의원. ⓒ 대구시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하면서 공공기관 통폐합 방침에 따라 신설되는 대구행복진흥원 초대 원장에 정순천 전 대구시의원이 내정됐다.

대구시는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구행복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및 추천을 거쳐 대구행복진흥원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초대 원장으로 정 내정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정 내정자는 영남대학교 사회복지 및 지역사회개발학을 전공한 행정학박사로 제5대부터 7대까지 대구시의원을 지내고 달구벌종합스포츠센터 관장, 전석장애인스포츠센터 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주)한국의향기 대표를 맡고 있다.

대구행복진흥원은 대구사회서비스원,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청소년지원재단, 대구평생학습진흥원 등 시 산하 4개 기관을 통폐합해 출범하는 기관이다.

정 내정자는 원장 후보자 심사에서 여성, 평생교육, 청소년 등 복지 전 분야를 망라하는 통합복지 플랫폼으로써의 행복진흥원의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물리적인 기관 통합 뿐 아니라 기능적 통합과 여성, 평생교육, 청소년 등 사회서비스의 질적·양적 확충을 위한 분야별 세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대구행복진흥원장은 사회서비스, 평생교육, 여성가족, 청소년 본부의 업무 집행과 경영 전반에 대한 업무를 추진하고 법인 이사회의 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구시는 정 내정자에 대해 결격사유 조회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9월 말 임명할 예정이며 임기는 2022년 10월 1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또 다른 시 산하 통폐합 기관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공무원 출신과 문화 관련 단체 출신, 예술가, 교수 등 13명이 지원했으나 적격자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재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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