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법', 찬성 59% - 반대 32%
[전국지표조사] 고령층 외 다른 연령대서 찬성 크게 앞서... 중도층·무당층에서도 찬성 60%대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연루된 의혹을 수사할,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을 크게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택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일부터 21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응답률 14.9%)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를 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다.
연령별로 보면 60대(찬성 49%-반대 45%)와 70세 이상(찬성 27%-반대 55%)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찬성 의견이 크게 앞섰다. 찬성 의견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찬성 77%-반대 20%)였고, 그 뒤는 30대(찬성 72%-반대 20%), 50대(찬성 68%-반대 29%), 18·19세 포함 20대(찬성 54%-반대 32%) 순이었다.
이념성향별 중도층과 무당층에서도 찬성 의견이 높았다. 중도층의 64%가 '김건희 특검'에 찬성 의견을 밝혔고(반대 26%), 무당층 역시 응답자의 64%가 찬성 의견을 밝혔다(반대 22%).
한편, 이번 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전국지표조사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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