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송곳 지적 "국민 부끄럽다, 윤 대통령 정신 차리라"
"조문도 못하고, 유엔 연설 핵심 빼먹고, 한일정상회담은 왜 했는지"... '비속어' 사용도 비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2월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 공동취재사진
'정신 차리십시오.'
유승민 전 의원이 해외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참사' 대목을 조목조목 짚으며 작심 비판했다.
이어 "예고된 한미정상회담은 하지도 못하고, 한일정상회담은 그렇게 할 거 왜 했는지 모르겠다"며 "마침내 카메라 앞에서 '이XX들... X팔려서 어떡하나'(라고 했다)"라고 비판했다.
"부끄러움은 정녕 국민들의 몫인가"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서 참석해 있다. ⓒ AFP=연합뉴스
유승민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님, 정신 차리십시오"라며 "정말 X팔린 건 국민들입니다. 부끄러움은 정녕 국민들의 몫인가요?"라고 힐난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21일 미국 뉴욕 맨해튼 유엔총회장 인근 한 콘퍼런스빌딩에 있는 기시다 총리를 찾아가 30분 간 회담을 가졌다. 태극기가 현장에 준비되지 않았다는 점, 윤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가 있는 건물에 찾아간 모양새라는 점을 들어 야당에선 '굴욕외교'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윤 대통령은 21일(미 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 참석 후 회의장을 빠져나오는 길에 "국회(미 의회)에서 이XX들이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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