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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삼 하남시의장 "원도심 가공선 지중화 사업, 조속 추진해야"

등록|2022.09.24 10:59 수정|2022.09.24 10:59

▲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이 23일 한국전력공사 하남시지사를 방문하여 김윤철 지사장과 실무자들을 접견하고 있다. ⓒ 하남시의회


경기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이 지난 23일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및 스마트 도시화를 위한 원도심 가공선 지중화 사업 추진과 관련해 한국전력공사 하남지사 김윤철 지사장을 접견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접견은 올해 추진 중인 원도심 가공선 지중화 사업이 재정적 부담과 높은 사업량으로 인해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강성삼 의장은 "원도심 가공선 지중화 사업은 주민들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로 역대 시장, 시의장, 국회의원들도 장기적 관심 과제로 다룬 사안"이라며 "한국전력이 사업추진 과정에서 핵심적 위치에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 지사장은 "하남시가 요청한 두 곳의 지중화 사업 대상지는 현재 한전 본사에서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이고, 연내 예산 확정과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동시에 두 곳을 추진하기에는 하남시와 한전 모두 부담이 적지 않으므로 연간 계획을 수립해 협력해 나가면 사업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성삼 의장은 "사업량이 높아 재정 부담이 뒤따르는 것은 사실이나, 지중화 사업은 도시 미관 향상은 물론 기후 변화 여파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단전 등 예측하기 어려운 사고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는 사업"이라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한편, 하남시는 수요조사를 통해 원도심 가공선 지중화 사업의 대상지를 덕보교~라인아파트(1,300m, 그린뉴딜 요청사업), 신장초교~동부중학교(950m, 지자체 요청사업) 두 곳으로 압축하고 한전에 사업 신청을 한 상태다. 그린뉴딜 요청사업은 30%, 지자체 요청사업은 50%의 재정을 지자체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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