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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왕복 6차선 앞 가로등, 한달 넘게 고장

등록|2022.09.29 11:56 수정|2022.09.29 11:56

▲ 가로등 고장은 이곳뿐만이 아니다. 홍성 시내권 한 농협주유소쪽 왕복 4차선도로에서 한 사찰쪽으로 올라가는 방향 가로등도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했다. ⓒ 신영근


한 달 넘도록 고장 난 가로등이 수리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바로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 왕복 6차선에 설치된 LED 가로등이다. 제보에 의하면 고장 난 가로등은 교차로 부분에 있어 커졌다 꺼지기를 반복한 지 한 달여째다. 이로 인해 운전자들의 시야가 방해돼 자칫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고장 난지 한 달이 넘도록 수리가 되지 않고 있다.

출퇴근길 이곳 도로를 매일 이용한다는 시민 김아무개씨는 "고장 난 LED 가로등 불빛이 시야를 방해하고 있다"면서 "특히 진행 방향에서 바로 보여 잠시 앞이 안 보여 앞차를 들이받을 뻔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실제 기자도 지난 1일 우연히 이곳을 지나면서 가로등 고장을 목격하고 영상에 담은 바 있다. 제보 후 기자는 다시 28일 같은 장소를 방문했지만 여전히 고장 난 상태였다.

이외에도 홍성 시내권 한 농협주유소 쪽 왕복 4차선 도로에서 한 사찰 쪽으로 올라가는 방향 가로등도 켜졌다 꺼지기를 반복했다.

이에 대해 가로등 보수 관리를 맡은 홍성군 관계자는 29일 기자와 통화에서 "홍성군 가로등은 약 1만 6천여 개"라면서 "주민들의 신고와 야간 점검을 통해서 고장 난 가로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해당 가로등도 빠른 시간에 확인해서 처리하겠다"라고 이같이 해명했다.

다음은 고장난 가로등 모습이다.
 

▲ 홍성 내포신도시 왕복 6차선에는 LED 가로등이 설치돼있다. 제보에 의하면 고장난 가로등은 교차로 부분에 있어 커졌다 꺼졌다를 반복한지 벌써 한달째다. 그러면서,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 신영근

 

▲ 지난 29일 저녁 내포신도시 주요 도로를 살펴봤다. 그 결과 켜졌다 꺼지기를 반복하는 가로등은 볼 수 없었으나, 아예 꺼져있거나 인도만 비추는 가로등은 쉽게 볼 수 있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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