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30일 시내버스 총파업 대비 비상 수송대책 마련
전세버스 30대 배치, 비상 노선 2개 구축 예정
▲ 경기 광주시가?30일로 예고된 경기도시내버스노동조합의 파업에 대비,?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29일 밝혔다. ⓒ 광주시
경기 광주시가 오는 30일로 예고된 경기도시내버스노동조합의 파업에 대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3일 1차 조정회의 협상 결렬에 이어 26일 경기도청 앞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29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회의에서 요구사항이 결렬될 경우 오는 30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파업에 대비해 국토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 수송대책 본부를 설치‧구성하고 출‧퇴근길 4개 경강선 역 연계 방안, 전세버스 30대를 통한 광역 비상 노선 2개 구축, 광주시 공영 마을버스 12개 노선, 30대 정상 운영을 통한 지역 내 수송대책을 수립했다.
또한, 관내 법인택시 110대 및 개인택시 367대 등 477대 전체 운행을 독려하고 있으며 한국철도공사에 출‧퇴근 시간 경강선 집중 운행 및 파업 시 막차 운행 연장 협조를 구하고 있다.
그러나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의 참여 거부로 광역 비상 2개 노선은 운행이 불투명해졌다.
시 관계자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께서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마을버스 노선표 확인 등 시민 여러분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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