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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인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우선권 줘야"

김태흠 지사 30일 홍성군 방문, 언론인 간담회에서 강조

등록|2022.09.30 13:34 수정|2022.09.30 13:34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내 15개 시군을 순방중인 가운데 30일, 홍성군을 방문해 기존 혁신도시보다 충남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이전 우선권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 이은주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의 2020년 목표인구는 10만명이었다. 하지만 2022년 9월 인구는 현재 3분의 1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인구증가를 꾀할 수 있는 공공기관 및 기업유치 등은 지지부진하고 종합병원,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 부재 등 여전히 정주여건은 미흡하다. 내포신도시 발전과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 이전이 시급하다는 평가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내 15개 시군을 순방중인 가운데 30일, 홍성군을 방문해 기존 혁신도시보다 충남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이전 우선권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충남혁신도시는 기존 혁신도시보다 10여년 늦게 출발했다. 기존 혁신도시와 동등하게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접근을 해서는 안된다, 스포츠에서 신생창단팀에게 우선권을 주듯 충남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이전 우선권을 줘야한다"며 "종사자가 많은 환경관리공단과 체육진흥공단 등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경제에 도움되는 큰 기관에 대해 우선적으로 이전시키고 남은 공공기관에 대해 서로간에 경쟁하고 나누는 방식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포신도시 지정구역 확대를 위해 이용록 군수가 요청한 홍북읍 4개리(석택리, 대동리, 봉신리, 상하리) 편입관련해서 김 지사는 "내포신도시를 확대시켜 홍성과 예산이 좀 더 좁혀지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덕산과 홍북 편입에 대해 실무진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짚었다.

또한 뉴그린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서 김 지사는 "현재 홍성과 예산에서 국가산단을 신청했다. 중앙정부 입장에서 이웃군인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충남도에서는 강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연말쯤 결론날 듯하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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