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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오늘 남북연락사무소 통화 안 돼, 원인파악중"

통일부 당국자 "서해 군 통신선은 정상"

등록|2022.10.04 11:45 수정|2022.10.04 11:45

▲ 북한이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했었던 2021년 10월 4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놓인 직통 전화기. ⓒ 통일부 제공 영상 캡처


통일부는 4일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간 업무 개시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간 정례통화 관련해 오늘 아침 9시 업무 개시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남북연락소간 통화가 이뤄지지 않은 원인에 대해서는 "통신선 이상 등 기술적 문제에 의한 것인지 등은 현재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통신선을 일부러 차단했을 가능성에 대해서 통일부 당국자는 "원인이 정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현재로서는 통신선의 정상적 연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이날 서해지구 군 통신선은 정상적으로 오전 개시 통화가 이뤄졌다.

그동안 기술적 문제로 남북 통신선 통화가 이뤄지지 않은 사례는 종종 있었다.

지난 6월 28일에도 남북 연락사무소간 오전 개시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때는 폭우로 인한 통신선로 장애 등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추정됐다. 당시 오후 마감 통화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5시 마감통화를 정기적으로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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