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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지대지미사일 4발 동해상으로 발사... 현무 미사일은 실패

현무-2 미사일은 발사 직후 기지 내로 떨어져... 현재까지 "인명 피해 없어"

등록|2022.10.05 09:03 수정|2022.10.05 09:03

▲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발사 장면. 2022.10.5 ⓒ 국방일보 제공



합동참모본부(합참)는 5일,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해 동해상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전날(4일) 오후 한·미 양국이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 및 정밀폭격 훈련에 이어 실시한 무력시위다.

함참은 "이번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에서 '우리 군의 ATACMS(에이태큼스) 2발', '주한미군의 ATACMS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가상 표적을 정밀 타격하고, 추가 도발 억제를 위한 연합 전력의 대응 능력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군이 발사한 '현무-2' 탄도미사일이 발사 직후 기지 내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새벽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비정상 비행 후 낙탄하면서 강한 섬광과 굉음이 발생해, SNS 상에서는 밤새 화염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확산했다. "강릉 폭발"이라는 단어도 주요 검색어로 등장했다.

군은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전날 오전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1발을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해 4500여㎞를 비행한 후 공해상에 착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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