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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활짝 핀 산철쭉, '불시개화'

[사진] 10일 창원 진해 천자봉, 시루봉 능선 두 군데

등록|2022.10.10 17:00 수정|2022.10.11 15:33

▲ 10월 10일 창원진해 천자봉, 시루봉 쪽 능선에 피어 있는 산철쭉. ⓒ 윤성효


가을에 산철쭉이 활짝 피었다. 10일 창원 진해 천자봉, 시루봉 쪽 능선에 산철쭉이 피어 있었다. 이날 두 군데 산철쭉은 꽃이 활짝 피어 있기도 했고, 봉우리가 맺혀 있기도 했다.

시월에 핀 산철쭉은 '불시개화(不時開化)' 현상이다. 싹이 개화하는 시기가 아닌데 꽃이 피는 이상 발육 현상을 말한다.

박정기 조경전문가는 "불시개화는 여러 원인이 있는데 가장 심한 게 '빛 공해'다. 야간에도 어둡지 않고 대낮처럼 밝다 보니 식물이 영향을 받아 가을에 꽃을 피우는 것"이라며 "또 기후가 고르지 않고 불규칙하다보니, 봄과 같은 날씨가 되니까 생겨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월 10일 창원진해 천자봉, 시루봉 쪽 능선에 피어 있는 산철쭉. ⓒ 윤성효

  

▲ 10월 10일 창원진해 천자봉, 시루봉 쪽 능선에 피어 있는 산철쭉. ⓒ 윤성효

  

▲ 10월 10일 창원진해 천자봉, 시루봉 쪽 능선에 피어 있는 산철쭉. ⓒ 윤성효

  

▲ 시루봉 쪽에서 바라 본 창원특례시 진해구 전경.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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