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북핵수석대표 "북 핵·미사일 위협,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12일 오전 외무부에서 한일 북핵수석대표 대면 협의
▲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한국과 일본의 북핵수석대표가 12일 대면협의를 갖고 한미일 3국 안보협력 강화 등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만나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다.
또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일 3국간 안보협력이 긴밀히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했으며, 향후 북한의 핵실험 등 추가 도발시 국제사회와 협력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양측은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일·한미일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측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에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구현한다는 한국 정부의 '담대한 구상' 목표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 번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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