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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미래는 시민 손으로' 이재준 막걸리 수다, 18일 오후 6시

[오마이TV 생중계] 사회적기업 대표, 청년사업가, 취업준비생 등과 막걸리 토크

등록|2022.10.17 12:06 수정|2022.10.17 13:32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5일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민선 8기 비전 선포식'에서 시민 대표들과 함께 비전을 발표했다. ⓒ 수원시


많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시민과의 소통을 말한다. 그들이 내세우는 소통이 얼마나 실질적이고 유효한지는 별개의 문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도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지자체장 중 한 명이다. 그는 취임 전부터 "수원시정의 주인공은 언제나 시민"이라며 "수원의 미래는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 간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지난 5일 취임 100일 맞아 '수원특례시 비전'을 발표한 자리에서도 이 시장은 "시민이 시정의 주체로 당당히 나설 수 있도록 행정 운용방식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 도시가 하나의 자긍심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약속이다.

특히 이 시장은 "시민들에게 오랫동안 이웃으로 지낸 옆집 아저씨처럼 푸근하고, 언제든 함께 막걸릿잔을 기울일 수 있는 편안한" 시장이 되고 싶다고 했다.

실제 이재준 시장의 소통 의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마이TV는 18일 오후 6시부터 이재준 시장과 시민들이 막걸릿잔을 기울이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이재준의 막걸리 수다'를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수원시 남수동 막걸리카페 <정월>에서 열리는 '이재준의 막걸리 수다'에는 특별 게스트로 3명의 시민이 참석해 이 시장과 새로운 수원의 미래를 주제로 열띤 '수다'가 펼쳐질 예정이다.

비영리공동체에서 시작해 5년 만에 30명의 직원을 둔 도시재생 사회적기업을 꾸려가고 있는 소셜벤처 사업가 문상철 희망둥지협동조합 대표(40대), 수원 근대문화거리 상권의 공유, 상생, 저변 확대를 위한 로컬 베이커리 <삼미제빵소>를 운영하는 장예원 ㈜일공일오컴퍼니 대표(30대), 수원시 문화관광 청년 홍보모델 출신으로 아이디어톤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취업준비생 김혜성(20대)씨가 그 주인공이다. 나이가 20대부터 40대인 이들은 모두 수원시이라는 지역을 기반으로 미래 가치를 만들어가는 수원시의 성장 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재준 시장도 이날 자신이 꿈꾸는 새로운 수원에 대한 비전을 설명한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5일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를 '민선 8기 비전'으로 선언하고, "경제를 살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위해 생활을 혁신하며,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는 돌봄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 수원시에서 독립책방을 운영하면서 문화예술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로컬 뮤지선 '남수' ⓒ 남수


또한, 수원 행궁동에서 운영 중인 딱따구리책방을 거점 삼아 재즈보컬, 공연기획, 포크음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컬 뮤지션 '남수'(싱어송라이터)의 미니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오마이TV 유튜브 생중계 창을 통해 이재준 시장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질문을 남기면 이 시장이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수원시정의 핵심은 시민의 협치와 참여"라는 이재준 시장이 시민들과 어떤 내용과 형식의 소통을 만들어 나갈지 주목된다.
 

▲ '이재준의 막걸리 수다' 웹자보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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