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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혁신학교, 폐지 아닌 변경... 원하면 '재지정' 할 것"

[국감-교육위] "혁신학교의 구조 바꾸려는 것... 신규지정은 않을 것"

등록|2022.10.18 16:17 수정|2022.10.18 16:18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7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인천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남소연


지난 17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인천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혁신학교는 폐지가 아니라 변경이며, 학교가 원하면 혁신학교 재지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도종환 민주당 의원이 자신에게 "7월 발간된 인수위 백서에 나오는 혁신학교 재구조화에 대한 질문을 통해, 혁신학교를 폐지하려는 것이냐?"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임 교육감은 "혁신학교 폐지가 아니라 구조를 바꾸려는 것이며, 자율과 미래를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서는 혁신학교가 지향하고 있는 목적은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구체적 프로그램이 잘 개발되지 않았고 공유가 되지 않아 문제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도 의원은 "경기교육을 새롭게 할 키워드로 자율, 균형, 미래라고 정했고 학교에 자율을 준다면 학교가 혁신학교 재지정을 원하는 경우 해 주겠느냐?"고 질의했다.

임 교육감은 이에 "혁신학교 운영 기한이 있는데, 2023년도에 181개교 정도가 재지정을 희망하는 상황이고 기존에 지정된 것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 신규지정은 하지 않을 예정이나, 학교가 재지정을 원하면 해 주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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