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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초대 임금님표 이천쌀 명인 김영일씨 선정

등록|2022.10.20 18:28 수정|2022.10.20 18:28

▲ 경기 이천시와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임금님표 이천쌀 명인 선발대회’에서 모가면 김영일씨가 초대 명인으로 선정됐다. ⓒ 이천시


경기 이천시와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임금님표 이천쌀 명인 선발대회'에서 모가면 김영일씨가 초대 명인으로 선정됐다.

이천시는 20일 이천쌀문화축제장에서 시상식을 열고 명인 김영일씨와 금상 권순일(율면), 은상 박연식(장호원읍), 동상은 윤남용(신둔면), 한규현(설성면)씨에게 상패와 시상금을 전달했다. 시상금은 이천시 지역농협이 후원했다.

명인 김영일씨는 포장평가와 쌀의 외관 품위, 단백질 함량, 식미치 등에 대한 기계분석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아 1대 명인으로 선정됐다.

이천시와 농촌진흥청이 협업해 개발한 국내육성품종 '알찬미'를 대상으로 했다. 중생종인 알찬미는 조생종 '해들'과 함께 최고품질 벼로 선정된 품종이다. 밥맛, 외관품질, 재배안정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천시는 2016년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과 이천시 특성에 맞는 품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알찬미, 해들 등을 개발한 뒤 2018년부터 이천쌀 품종대체사업을 추진했다. 외래 품종이던 '고시히카리'와 '아끼바레'를 이들 품종으로 완전 대체했다.

이춘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명인 선발대회를 통해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에게 큰 응원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임금님표 이천쌀의 품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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