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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아연광산 갱도 붕괴사고... 2명 고립

26일 오후 6시께 붕괴, 업체 측 구조작업 벌이다 실패 후 소방당국에 신고... 구조대원 투입

등록|2022.10.27 11:09 수정|2022.10.27 11:43

▲ 경북 봉화군 소천면 아연광산에서 갱도가 무너져 작업자 2명이 고립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 경북소방본부


경북 봉화군 소천면 아연광산에서 갱도가 무너져 작업자 2명이 고립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8시 34분께 갱도 붕괴사고로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붕괴사고는 전날 오후 6시께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16대와 소방인력 41명 등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작업자 7명은 26일 오후 6시께 광산 지하에 갱도 레일 작업을 하러 들어갔고, 이후 뻘(죽탄)이 쏟아지며 2명이 고립됐다.

갱도 붕괴 사고가 발생하자 광산업체 측이 자체 1차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실패 후 119에 신고했다.

현재 고립된 작업자는 50대와 60대 남성 2명이다. 현재 이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전날 광산에서 붕괴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상황은 현장에서 확인한 후 알려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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