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공공기관장 임기 시장과 같게... 도내 최초 시행
'시 출자·출연 기관 운영조례' 일부개정
▲ 경기 이천시가 도 31개 시·군 가운데 최초로 산하 공공기관장과 시장의 임기를 일치시킨다. ⓒ 박정훈
경기 이천시가 도 31개 시·군 가운데 최초로 산하 공공기관장과 시장의 임기를 일치시킨다.
28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 산하 출자·출연 기관장의 임기를 시장의 임기와 맞추도록 하는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해 11월 11일부터 시행된다.
조례 적용 대상은 시 출자·출연 기관인 이천시청소년재단, 이천시자원봉사센터, 이천문화재단이다. 이천시시설관리공단은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기관장의 임기가 3년으로 보장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선거 이후 발생하는 소모적인 인사 갈등을 원천적으로 해소하여 불통행정으로 인한 폐해를 방지하겠다"며 "새로운 시정철학을 공유하는 전문가를 영입해 시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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