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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광산사고 실종자 동생이 도움 요청…구조 총력 다해야"

"오죽하면 제게 하소연했겠나…사고 원인 밝히고 재발방지책 만들어야"

등록|2022.10.29 16:00 수정|2022.10.29 16:00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9일 경북 봉화 아연 광산에서 발생한 광산 매몰로 작업자 2명이 실종된 사고를 두고 "당국은 국민 생명을 구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당 민원실로 실종자 한 분의 동생이 절박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와 도와달라고 했다"고 전하며 이같이 썼다.

지난 27일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는 내용으로 올린 자신의 트위터를 보고 실종자 동생이 도움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일분일초가 시급하다"라며 "실종자 동생 분의 연락 직후인 어제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교흥 의원에게 부탁해 소방 당국에 구조인력 추가 투입, 장비 강화를 통한 신속한 구조 작업을 요청했다"고 했다.

이어 "오죽하면 저한테까지 (구조를) 하소연하셨을까 싶어 가슴이 아렸다"라며 "조속한 구조작업을 통해 실종자가 무사히 가족 품으로 무사히 귀환하길 기도하겠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라며 "당국은 비슷한 사고가 왜 반복되는지 그 원인을 명백히 밝히고 재발방지책을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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