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김건희 여사,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
31일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 애도... 합동분향소, '국가애도기간'인 11월 5일까지 6일간 운영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1일 오전 서울광장 앞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자리를 떠나고 있다. ⓒ 이희훈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31일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했다.
검은색 옷을 입은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광장과 서울도서관 사이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앞에 도착했다.
먼저 윤 대통령 부부는 분향소에 마련된 흰 장갑을 낀 뒤 헌화 꽃을 받아든 채 제단 앞으로 이동했다. 이어 묵념 후 제단에 헌화를 하고 다시 자리로 돌아와 20초가량 고개 숙여 묵념하고는 퇴장했다.
이날 조문에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최상목 경제수석,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들도 함께했다. 또한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조규홍 보건복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함께 조문했다.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1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 이희훈
한편 합동분향소는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154명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차려졌으며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해진 오는 11월 5일 토요일까지 6일 동안 운영된다.
일반인 조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받고 11월 1일부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공식 운영된다. 다만 운영시간 이후에도 자율적으로 조문할 수 있다. 합동분향소는 서울광장 이외에도 이태원 녹사평역 광장 등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됐다.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자리를 떠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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