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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 국가의 책임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의당 충남도당 논평 통해 애도... 1일 오후 충남 전역에 추모 현수막 게시

등록|2022.11.01 09:53 수정|2022.11.01 14:35
  

▲ 정의당 충남도당의 애도 현수막 ⓒ 이재환

 
사망자 155명이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의당 충남도당도 성명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정의당 충남도당(아래 도당)은 1일 오후 충남 전역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도당은 애도 논평에서 "생떼같은 젊은 청춘들이 압사당해서 죽거나 부상당해 입원한 전대미문의 참사가 일어났다"며 "황당함과 먹먹함과 부끄러움이 엄습해 온다. 먼저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그 유가족들에게 마음 다해 위로의 마음을 보낸다. 부상자들은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빈다"고 밝혔다.

도당은 국가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위험으로부터 구성원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헌법에 의해 부여된 모든 국가의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라며 "위험사회와 국가의 안전보장 의무는 전혀 새로운 논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언제라도 죽음의 공포앞에 내몰리고 있는 위험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경험하고 있다"며 "4.16 세월호 참사가 그랬고 이번 참사도 그렇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성세대로 제대로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이 한없이 크"며 "정의당 충남도당은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제정당과 함께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해야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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