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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아소 다로 접견... "양국 관계 발전 의지 확인"

윤 대통령 "민간교류 활성화 기여해달라"

등록|2022.11.02 21:31 수정|2022.11.02 21:31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2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방한한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를 만나 양국 관계 발전 의지를 확인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한·일 협력위원장 자격으로 방한한 아소 부총재를 만나 양국관계의 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민간교류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교 정상화 이후 오랜 기간 활동해온 한일/일한 협력위원회의 역할을 평가하고, 양국관계의 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민간교류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소 전 총리는 "양국 사이에 대화와 협력이 지속되어야 한다면서 양국관계의 조속한 복원과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일 협력위원회는 양국 국교 정상화 이후 민간차원의 대화 창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지난 1969년에 설립된 단체로, 각계 원로 지도층 인사로 구성돼 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에는 리처드 하스 미 외교협회 회장을 접견하고 한미동맹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및 주요 지역적∙국제적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과 하스 회장은 이날 오전 자행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깊은 우려를 공유하고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하스 회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가 확장억제를 실효적이고 획기적으로 강화하고자 노력 중인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러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스 회장은 두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각별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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