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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6개월 치열한 현장 담았다... 홍성군, 코로나 대응 백서 발간

"신종감염병 유행 대비 지침서 활용, 백신 추가접종 독려"

등록|2022.11.03 14:38 수정|2022.11.03 14:53
 

▲ 230쪽 분량의 코로나19 대응 백서는 역학조사와 검체를 정리, 출장 검체 등 2년 6개월 동안, 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에 나선 직원들의 힘겹고 치열했던 사례들이 소개됐다. ⓒ 신영근


충남 홍성군이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백서를 발간했다. 3일 홍성군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 백서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부터 올해 6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까지의 대응 과정을 담았다.

홍성군 관계자는 3일 기자와 통화에서 "백서발간은 지난 2년 6개월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있었던 경험과 지식을 정리해 향후ㅌ 신종감염병 발생 시 미흡한 점을 반복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제작했다"고 말했다.

백서는 ▲코로나19 유행 시기별 발생 현황 ▲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체계 ▲백신접종 과정 ▲홍성군 주요 코로나19 대응 사례 ▲유관기관 방역 활동 참여 ▲코로나19 정책평가 ▲향후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정책제언 ▲현장 속 직원들의 수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30쪽 분량의 코로나19 대응 백서는 역학조사와 검체를 정리, 출장 검체 등 2년 6개월 동안 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에 나선 직원들의 힘겹고 치열했던 사례들이 소개된다.
 

▲ 홍성군이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백서를 발간했다. 3일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부터 올 6월 사회적거리두기 해제까지 대응 과정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 홍성군 제공


홍성군 관계자는 "백서는 통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장의 문제점 파악과 진단 내용을 담았다"며 "이를 통해 감염병 담당자, 병원, 유관기관 등에서 신종감염병에 대비하는 지침서로 활용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규 변이 출현과 겨울철 3밀 환경으로 유행 앞당길 수 있다"며 "방역 수칙 준수와 동절기 백신 추가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성군 코로나19 확진자는 3일 0시 기준 4만 9052명(완치 4만 8515명), 치료 중 537명, 사망 83명이다.

홍성군은 2022년 12월 말 기준 총인구 9만 8993명 가운데 10월 31일 12시 기준
1차 8만 9461명(90.4%), 2차 8만 8649명(89.6%)이 접종을 마쳤다. 특히 3차 7만 0958명 (71.7%), 4차 1만 8846명(19.0%)이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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