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계약심사로 3년간 예산 53억 원 절감
"과다 산출된 사업비, 현장 품질과 안전 도모하는데 중점 둘 방침"
▲ 경기 광주시가 최근 3년간 계약심사 제도 운영을 통해 53억3천4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 광주시
경기 광주시가 최근 3년간 계약심사 제도 운영을 통해 53억 34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계약심사의 대상 사업으로는 2억 원 이상의 공사와 7000만 원 이상의 용역, 2000만 원 이상의 물품 등이나 자치단체 지방계약 특례에 따라 2022년 12월 31일까지 3억원 이상의 공사(종합공사의 경우 5억 원 이상)와 2억 원 이상의 용역으로 변경 운영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계약심사제도 운영으로 재정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과다 산출된 사업비는 조정하고 원가 산출 시 과소 책정된 요율 및 단가, 물량 등을 집중 검토해 현장의 품질과 안전을 도모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용역비 산출 시 적절한 인건비 반영과 누락된 수당 및 제경비 등을 증액함으로 공공사업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에 앞장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약심사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계약하기 전 원가 산정 및 산출된 물량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예산 절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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