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수 "공무원 비위,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
최근 발생한 각종 비위사건에 대해 사과... 공직사회 위축되지 않도록 신상필벌 공직풍토 약속
▲ 가세로 태안군수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비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 방관식
가세로 태안군수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위 공직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대처해 나갈 것을 밝혔다,
가 군수는 기자회견 발표에 앞서 최근 불거진 동물 방역사업을 비롯한 각종 비위사건에 대해 허리 숙여 사과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6일부터 24일까지 자제 특정감사를 실시해 비위혐의를 적발하고, 10월 25일자로 A팀장을 직위해제한 뒤 태안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
가세로 군수는 "정확한 횡령금액은 태안경찰서의 수사로 밝혀질 전망"이라며 "비위공무원의 부동산과 금융재산 등에 대해 즉각 가압류 조치했고, 횡령금액을 최대한 회수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환경관리팀에서 근무했던 팀장급 2명의 회식비 명목의 금품 수수 혐의 ▲4건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공무원에 대해서도 사법기관의 수사결과가 확정되면 내부징계에 착수해 공직사회에 경종을 울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방재정 프로그램의 모니터링 강화 ▲비위 공직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 적용 ▲민간 감사기능의 활성화 ▲신상필벌을 통한 열심히 일한 공무원의 처우를 약속한 가 군수는 "비위 공직자로 인해 태안군청 공직자 전체가 위축되지 않고, 더 큰 의지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군수로써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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