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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해안가 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발령

지난해 11월 6건의 사고 발생... 항내 정박선박의 계류상태 점검 및 취약해역 순찰 강화

등록|2022.11.08 09:24 수정|2022.11.08 09:24
 

▲ 보령해경이 7일 위험예보제 관심을 발령했다. ⓒ 이재환


가을철을 맞아 최근 서해안에서는 해루질과 같은 체험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해안가 활동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경보가 나왔다.

7일 보령해양경찰서는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고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는 대조기를 맞아 8일부터 11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위험예보제 관심단계는 주로 연안해역에 안전사고가 집중·반복 발생하는 시기에 사고 예방 차원에서 발령한다. 보령 해경에 따르면 11월은 해안사고가 잦은 달 중 하나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보령해경 관할 해역(서천·보령·홍성)의 해변에서는 고립 및 익수, 방향 상실 등 총 6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보령해경은 관심 단계 발령기간 동안 파출소 옥외 전광판, 항내 정박선박의 계류상태를 점검하고, 취약해역 순찰을 강화하겠다과 밝혔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최근 많은 관광객이 연안해역을 찾아 해루질 등 연안체험활동을 하고 있다"며 "고립 등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서 개인 스스로가 물때시간을 파악하고 위험지역에 출입을 금지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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