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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지구마을' 이야기... "자연의 소중함 보지 못한 것 아닌지 돌아보는 시간"

등록|2022.11.09 09:24 수정|2022.11.09 09:24

▲ 지구마을 웹자보 ⓒ 이경호

 
우리가 바라보는 지구는 어떤 모습인지 서로 이야기를 하였다. 지구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어떤 이미지가 생각나는지에 이정님 사회자가 질문을 하였다.

김유선 참여자는 어렸을 때 시골에 살았던 경험을 이야기 하였고, 전청청 참여자는 생명이라는 단어가 떠올린다고 이야기 하였다. 각자 돌아가면서 지구라는 키워드로 이야기를 한 후 <지구의 일>을 다 함께 읽었다. 책을 읽으니 일반서적을 읽을 때 보다 환경에 관련된 그림책을 읽은 느낌이 와 닿았으며, 여운이 남는다고 이야기 하였다.

<자연이 우리에게 손짓해>를 읽은 후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보지 못한 것이 아닌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일상에서 편하게 있는 자연의 그 동안 우리에게 무엇을 주었는지, 무엇이 필요한지를 참가자들과 서로 나누었다.
 

▲ 읽기모임을 진행하는 모습 ⓒ 이경호


체험활동으로는 도자기 흙을 이용하여 각자 지구와 관련된 자연물을 만들었다. 지구에 필요한 여러 가지 조형물을 오랜만에 흙을 만지면서 만들다보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것 같다는 이야기하는 참여자도 있었다. 다른 참가자는 바위를 만들었는데 나중에 쉼이 필요할 때 쉴 수 있는 바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다음 그림책 독서모임은 오는 10일 목요일 오후 2시에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하와더까페에서 <기후 위기, 지구가 아파요!>(저자 데이비드 웨스트 번역 장미정)를 가지고 진행된다.

체험활동으로는 버려지는 양말목을 이용한 양말목 꽃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에너지카페에서 하는 만큼 에너지와 관련된 전시가 진행 될 예정이기도 하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그림책 독서모임의 참가자를 모집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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