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산책자'리움미술관 외벽에 부착된 'CLOUD WALKERS' ⓒ 금토일
리움미술관에서 전시 '구름산책자'를 내년 1월 8일까지 개최한다. 건축·미술·디자인·음악·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속한 아시아 예술가들의 상상력을 빌리고자 한다는 취지다.
전시에선 24팀의 작품 45점이 소개되며, 초대된 각계각층의 예술가들은 산책자(walker/flâneur), 실천가(worker/doer), 공상가 (dreamer/visionary)로서 동시대와 미래 사회 문제를 새롭고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전시실 입구부터 높이 8m의 켄고 쿠마의 대형 조각 'SU:M'이 시선을 압도한다. 연간 차량 9만 대에 달하는 배기가스 오염 물질을 흡수할 수 있는 신소재 패브릭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일본의 전통 종이접기 방식(오리가미)으로 접어 나선형으로 늘어뜨렸다.
▲ 켄고 쿠마 어소시에이츠 - ‘SU:M’, 2022전시실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8m 높이의 대형 작품 ⓒ 리움미술관
▲ 카타기리 카즈야(Kazuya Katagiri) - 종이 사구(砂丘), 2022유연한 종이 모듈로 쌓아올린 카타기리 카즈야의 작품 ⓒ 금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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