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시진핑 한중정상회담 오늘 오후 6시 개최
발리서 열려... 양 정상 대좌는 처음, 한중 정상회담은 3년 만
▲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 ⓒ 연합뉴스/AFP
(발리=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동남아 순방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6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같이 공지했다.
지난 5월 취임한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이 대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중 정상회담은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인 지난 2019년 12월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이후 3년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전방위 도발 속에 제7차 핵실험이 언제라도 감행될 수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이끌기 위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동남아 첫 순방지인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공개한 한국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앞서 프놈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데 이어 동남아 순방을 계기로 한반도 주변 주요국 정상과 연쇄 회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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