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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 말 인용한 김두관 의원 "분권이 대한민국을 구한다"

더불어아카데미 특강 ... 황인성, 차성수, 제윤경, 고민정 예정

등록|2022.11.20 14:24 수정|2022.11.20 14:24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더불어아카데미’. ⓒ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김두관 국회의원(양산을)은 "인도를 살리기 위해서는 70만 개의 마을공화국이 필요하다"고 했던 마하마트 간디의 말을 인용하며 "분권이 대한민국을 구한다"고 강조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 따르면, 김 의원은 하루 전날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아카데미' 첫 개강에서 "대한민국 성공의 길, 연합정치와 분권"에 대해 강의했다.

김 의원은 "도민들과의 소통과 당원들의 민주시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새 당사에 '도민홀'과 '민주가페', 교육관 시설을 확충했다"며 "앞으로 더불어아카데미의 대상을 당원뿐만 아니라 도민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역대 대통령의 업적을 언급한 김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과 지방자치, 외환위기 극복과 정보화 강국, 노무현 대통령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철학이었으며, 김영삼 대통령은 문민정부 출범과 금융실명제, 노태우 대통령은 북방정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한국정치가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여‧야간의 반목과 경색된 남북관계에 있다"며 "강한 독일을 만든 힘은 연대와 협력의 정치, 자치분권이 사회원리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동서독 지방정부의 연대와 협력이 독일 통일과 통합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오는 21일 황인성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신냉전 패권경쟁과 한반도 평화 번영의 길찾기), 24일 차성수 노무현기념관장(내 삶을 바꾸는 정치? 자치), 28일 제윤경 전 국회의원(금리급등, 가계금융 부실위험, 신용소비자로 살아남기)에 이어 12월 1일에는 고민정 국회의원(정치의 미래)이 특강한다.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더불어아카데미’.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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