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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익 앞 여야 없어, 때 놓치면 피해는 국민에"

22일 국무회의서 순방 성과 나열... "특수본,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에 총력을"

등록|2022.11.22 11:31 수정|2022.11.22 11:33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1.22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국익 앞에 여야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전쟁을 방불케 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정부가 힘껏 밀어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최근 순방 성과를 일일이 나열하면서 "국제사회가 대한민국을 인정하고 우리와의 긴밀한 협력을 원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인프라 건설, 반도체 및 디지털 첨단 기술, 원전 및 방산 분야는 물론, 문화 콘텐츠 분야까지 협력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예산과 법안을 통한 재정적, 제도적 뒷받침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쟁에 밀려 적기를 놓친다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가 모두 한마음으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부상자 지원에 부족함 없도록"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화재 예방법과 소방법 시행령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은 국가의 최우선 책무'라고 규정하고 "지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 이어 조속한 시일 내에 전문가들을 모시고 종합대책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태원 참사의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고, 경찰 특수본은 철저한 진상 규명에 총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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