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38호 규모 '청년희망주택+상가' 생긴다
김두겸 시장 공약 일환... "2026년까지 청년주택 200호 건설"
▲ 11월 28일 울산 중구 성안동 393-2번지에서 열린 ‘희망상가를 품은 청년희망주택’ 기공식 ⓒ 울산시 제공
28일 울산 중구 성안동 393-2번지에서 기공식을 가진 '희망상가를 품은 청년희망주택'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800㎡ 규모로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유거실 등이 설치된다.
앞서 김두겸 시장은 올해 지방선거 후보시절 울산대학교 앞에서 청년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에 당선되면 울산시에 청년특보와 청년위원회를 신설하고 청년들의 학업, 취업, 결혼, 주거 등 전방위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행정기구를 만들어 청년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청년 스스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떤 수단이 유효한지 결정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었다.
이날 울산시는 보도자료를 내고 "청년희망주택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상상이 현실이 되고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건설을 위한 청년희망주택 건립사업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울산시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층의 주거안정과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남구 신정동, 중구 태화동 등 울산시 전역에 오는 2026년까지 사업비 410여억 원을 들여 집 걱정 없이 학업과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청년희망주택 200호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열린 청년희망주택 기공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성룡 시의회 부의장, 김영길 중구청장, 울산시 청년정책조정위원, 중구 청년정책 협의체 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 11월 28일 기공식을 가진 울산 중구 성안동 393-2번지 ‘희망상가를 품은 청년희망주택’ 조감도 ⓒ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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